[BET8]”네가 경험 없는 어린아이야?”투헬 이어 바이에른 레전드도 김민재 비판

바이에른 레전드까지 김민재를 비판했습니다.

김민재는 1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해 2-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김민재는 두 경기 실점에 모두 관여하며 팀의 승리 기회를 망친 장본인이 됐습니다. 전반 24분 김민재가 전진을 틈타 후방으로 크로스가 침투한 비니시우스를 향해 패스를 건넸습니다. 비니시우스는 김민재를 제치고 빠르게 바이에른 박스 안으로 진격한 뒤 노이어를 깔끔한 슈팅으로 제치고 골문을 뚫었습니다. 후반 37분 김민재가 호드리고의 박스 돌파를 막다가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습니다. 키커로 나선 비니시우스는 실수 없이 바이에른 골망을 제대로 갈랐습니다.

“김민재는 그렇게 공격적으로 막아서는 안됩니다. 센터백이 그렇게 막아서는 안됩니다,” 라고 투헬이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비판 하며 말했다. “너무 욕심이 많았습니다. 우리는 공에 압박이 가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몰랐습니다. 너무 쉬웠습니다. 아무도 그를 도울 수 없었습니다. 공이 플레이되기 전에 반격에 참여하는 것은 욕심입니다.”

바이에른의 전설 토마스 헬머도 김민재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독일 스포르트1 은 20일 “김민재가 비참한 저녁을 보냈다”며 “헬머는 김민재를 용서할 수 없는 실수”라고 맹비난했습니다

헬머 감독은 “김민재는 절대 속임수를 써서는 안 된다. 바이에른이 지금까지 김민재에게 쓴 이적료는 좋은 투자가 아니었다. 두 선수의 실수는 바이에른에서 너무 많았다. UCL 4강 같은 경기에서는 실수를 용납할 수 없다. 특히 많이는 아니다. 김민재는 더 이상 경험이 없고 어린선수가 아니다. 그가 많이 뛰든 조금 뛰든 상관없다. 이적료를 정당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헬머 감독은 이미 과거에도 김민재의 부진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습니다. 올 시즌 바이에른이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쓰러졌을 때 그는 김민재에 대해 “김정은 놀라울 정도로 빨랐지만 실수를 많이 했다. 경험이 많은 선수지만 겁을 먹었다. 프랑크푸르트는 김민재를 여러 차례 견제해 공을 빼앗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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