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수사부터 검찰까지 9개월가량이 걸린 만큼 중국 현지 취재진 등 관계자들은 올해 12월쯤 손준호씨 사건에 무혐의 처분 소식이나 공식 기소 절차 소식 등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현지 기자들은 이 소식을 모르고 있다. 손준호 감독의 이야기다.
손준호는 지난 5월 갑작스러운 구금 소식으로 축구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 이유는 승부조작과 뇌물수수 혐의로 추정된다.
이런 상황에서 손준호는 팀에 21만 달러(약 2억8000만 원) 상당의 거액을 건넸다.
물론 손준호가 직접 구단에 건넨 것은 아니며, 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선수 선발 규정에 따른 보상 때문이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손준호는 그 기간 산둥 타이산의 우승 경쟁에서 벗어나야 했다.
지난 6월 손준호의 구속 수사로 산둥성 타이산 로스터에서도 이름이 지워졌지만, 지난 7월 13일 산둥성 타이산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선발로 FIFA로부터 20만9883달러를 받았다.
첫 수사 이후 9개월 만인 8월 2일 후베이성 검찰청에 의해 뇌물, 뇌물, 클럽 내 뇌물, 그리고 공무원이 아닌 직원들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정식 기소되었다.
반면 MHN스포츠는 손준호의 혐의가 리베이트를 통한 ‘구단 자금 유용’ 수법 중 하나라고 추측했다.
이 잡지는 2022년 11월 리톈 전 중국 국가대표팀 감독의 소식을 전하며 “선수들의 재계약을 통해 연봉을 올려주고, 연봉 인상분과 같은 에이전트 수수료로 갈취해 향후 배당금으로 ‘합법화’하는 방식”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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