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 대한 팀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인종차별에 대해 영국 언론들도 개탄했습니다.
영국 더선은 15일(한국시간) 벤탄쿠르가 손흥민에게 좋지 않은 발언을 하고 불경스럽게 사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벤탄쿠르는 최근 우루과이 포를라 카미세타 챔피언십에 참가했을 때 손 선수의 유니폼을 살려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손 선수의 사촌 유니폼은 어떤가요? 그와 그의 사촌은 닮았습니다”라고 말하며 인종차별적인 발언으로 대응했습니다
그의 발언이 알려지자 팬들은 그를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 벤탄쿠르는 이 상황을 확인하고 즉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손연재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는 “아들아, 방금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할게, 그건 매우 나쁜 농담이었어. 내가 널 사랑한다는 거 알잖아, 널 무시하거나 다치게 할 의도는 없었어. 사랑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짧은 사과와 거침없는 태도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손흥민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절친한 동료 벤탄쿠르의 충격적인 발언에 영국 언론과 팬들은 더욱 놀랐습니다.
더 선은 “벤탕쿠르는 그의 발언에 대해 빠르게 비판을 받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과했습니다. 그의 충격적인 발언은 손흥민이 웨스트햄에 대해 인종차별적인 학대를 당한 지 불과 1년 후에 나왔습니다”라고 말하며 이 사건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EPL은 이미 4년 전부터 인종차별 구호를 유지하고 있으며, 심지어 이를 근절하기 위한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토트넘 선수가 한국인이자 토트넘 주장인 손흥민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건은 그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비난과 논란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쉽게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