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오는 3일 아스톤 빌라와의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의 복귀 소식에 힘입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27일 유로파리그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이후 팀에서 잠시 이탈했으나, 최근 훈련에 참여하며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앙겔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훈련 상황을 언급하며 “손흥민이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내일 훈련도 잘 마치면 아스톤 빌라전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토트넘에게 큰 반가운 소식이다. 팀은 현재 리그 9경기에서 4승 1무 4패로 8위를 기록 중이며, 4위 아스톤 빌라와의 맞대결에서 승점 3점을 얻어 순위 상승을 노리고 있다.
손흥민의 부재는 토트넘의 공격력에 큰 타격을 주었다. 그가 부상으로 결장한 6경기에서 팀의 승률은 33%로 떨어진 반면, 그가 출전한 41경기에서는 승률이 54%에 달했다. 이는 그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준다. 특히, 지난 시즌 아스톤 빌라와의 맞대결에서 부진했던 기억이 있어 이번 경기는 상위권 경쟁에서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지난 웨스트햄 전에서 손흥민은 두 골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고, 그가 팀에 돌아온 것만으로도 토트넘 팬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이후 몸 상태에 이상을 느껴 AZ 알크마르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 결장하며 다시 한 번 걱정을 자아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이 햄스트링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관리 차원에서 출전을 조절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은 완전한 전력을 갖추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미키 판더펜이 부상을 당해 아스톤 빌라전 출전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판더펜은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부상을 당해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의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지만, A매치 휴식기 전까지 경기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다행히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출전이 가능하다고 밝혀 팀에 희소식이 되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메로와 티모 베르너가 아스톤 빌라전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팀의 전력 보강에 기대감을 높였다.
손흥민이 아스톤 빌라전에서 뛰게 된다면, 그의 존재감은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 그의 복귀가 토트넘의 공격력 회복과 더불어 승점 3점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해 팀과 함께 다시 한 번 좋은 성적을 내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경기가 손흥민의 부활과 함께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끄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