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생제르맹(PSG)이 구단과 대립각을 세운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의 흔적을 지우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스포츠방송 ‘ESPN’은 9일(한국시간) 관계자들이 파르크 데 프린스 빌딩 외벽에서 음바페의 포스터를 철거하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스페인 방송 ‘골플레이’에 따르면 PSG 구단은 팬들이 메가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없도록 음바페의 유니폼까지 챙겼습니다.
시즌을 앞두고 경기장 포스터를 바꾸는 일은 드물지 않지만 메가스토어가 음바페의 유니폼만 수거한 것은 상당히 충격적이다. 구단의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PSG와 음바페는 여름 내내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음바페는 구단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내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냈습니다.
PSG는 음바페에게 끌려가지 않았습니다. 그는 올 여름 즉시 떠날 것을 요구하며 강하게 저항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음바페를 제외한 강수가 일본과 한국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스타를 남겨둔 채 위험을 감수했습니다.
또 지난 8일 음바페에게 1군이 아닌 2군 훈련 지시가 내려졌는데 이는 ‘전력 외 선수’로의 쐐기였습니다.
그러자 경기장 외벽에서 음바페의 얼굴이 지워졌고, 심지어 유니폼까지 메가스토어에서 벗어났습니다.
음바페는 어린 시절부터 입단을 꿈꿨던 레알 마드리드행을 여전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현재까지 레알 마드리드는 움직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첼시 이적설과 알힐랄 이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PSG는 음바페의 이탈에 대비해 벤피카에서 포르투갈 국가대표 공격수 곤살로 하무스를 영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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