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가 알렉스 코라(48)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ESPN은 25일(한국시간) ‘코라 감독이 보스턴과 3년 총액 2175만 달러(약 302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코라 코치는 이름과 암이 뚜렷한 지도자입니다.
2018년 보스턴 사령탑에 취임해 그해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이끌며 마스터 반열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2020시즌을 앞두고 사인 훔치기 의혹에 휩싸이면서 지휘봉을 반납했습니다.
코라는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벤치 코치로 사인 훔치기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혐의를 받았고, 이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보스턴에 의해 해임됐습니다.
이 경우 MLB 사무국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자숙 끝에 코라는 2020년 10월 감독으로 보스턴에 복귀했습니다.